월급만으로는 내 집 마련 꿈도 꾸기 어렵다?
경매는 어렵다?
경매는 무섭다?
No!!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소위 말하는 평범한 주부이자
부동산쪽 일을 하지도 않은 사람이었는데,
경매에 도전하고 3년만에 전국에 21채의 임대사업자가 되었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하지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경매보다
평범한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쉽고, 안전한 경매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마치 저자의 경매 도전기를 수필처럼 시간상의 흐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중반쯤 읽었을 때, 어느 덧 내 머리속에서 경매장에서
입찰표를 쓰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는 나를 발견. ㅎㅎ
대법원 사이트에 가면 경매에 나와있는 물건들을 지역별로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경매물건을 알아보다보면 등기부 현황을 알아봐야 하는 등 관련 발품이 상당히 자주 요구된다.
이때 유료 정보를 내 집 컴퓨터에서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굿옥션 사이트도 있다.
포털사이트 부동산 정보에서도 매매가, 주변 환경, 내부 구조까지 모두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조사는 꼭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임장이라고 하는데,
실제 저자의 임장은 3년간의 노하우가 쌓여, 슈퍼마켓, 동네 주민,
부동산 사장님들과의 유용한 대화법까지 얘기해 주고 있으니, 타고났다 하고 싶다. ㅎㅎ
이 책의 하이라이트 페이지이다. 권리분석 시 꼭 반드시 외워야 할 사항!!
넷째마당은 실속 만점의 경매 6단계를 따라해볼 수 있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목표설정- 권리분석-현장조사-입찰-잔금납부-명도
경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책의 넷째 마당은 꼭 추천하고 싶다.
신중히 권리분석을 했다손 치더라도 낙찰대금의 배당순위는 상식적으로 알아두어야 한다.
저자도 낙찰을 받고 점유자를 처음 만날 때에는 긴장이 많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 대화법이 있었으니,
이를 응용한다면 무리없이 명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든다.
경매 후에는 임대를 놓기 위한 저자만의 노하우도 있다.
돈을 들인 만큼의 보상이 오더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노력한 만큼 알아주는 세상이다.
개인적인 욕심이겠지만, 이 분 한번 졸졸 쫒아다니며
경매 6단계 직접 옆에서 도제수업 받고 싶다……..
꿈은 이루어지는데, 욕심도 이루어질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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