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책 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리뷰] 신호와 소음 이 책의 주요 메시지는 베이즈 정리를 통한 예측이다. 그러나 거기까지 도달하기 전에 나에게는 우선적인 몇 가지가 와 닿았으니, 바로 여우와 고슴도치, 그리고 과잉적합의 오류라는 것이었다. 여우와 고슴도치 : 연예인이 아닌 일반 직업군에서 흔히들 방송 매체를 통해 뜨는 사람들이 눈에 종종 있다. 이들은 누구보다 확신있는 말투와 논리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인지도를 단숨에 높이는데, 이들은 대부분 고슴도치적인 인물. 이들의 말에 신뢰성이 낮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이를 증명해 주는 이야기가 있어 고마웠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은 여우, 당장 어떤 결론을 내지 못하고, 확신에 찬 얘기를 해주지 못할지라도 어느 누구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해 낼 것이라는 것. 과잉적합의 오류 : 우리가 가진 데이터가 (얻을.. 더보기 [북리뷰] 사무실의 멍청이들 있다. 꼭 있다. 몇날 몇일 보고서 작성해 가면 말로 하라고 하고 문서는 보지도 않는다.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혼자 빡쳐서 성질 부리는 인간도 있다. 기안서만 들고 가면 괜히 트집잡고 사인 안 해주는 인간도 있다. 내 탓은 없고 모두 남 탓만 하는 그런 사람도 있다. 애초에 나에 대한 신뢰 따위 없는 그런 사람도 있다. 공은 모두 자기 것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일방적인 회의 시간 정하는 사람도 있다. 기깟 차이 몇 년 안 나는데 세상 모든 프로젝트는 혼자 다 해봤다는 인간도 있다. 어디서 한 마디 듣고 와서 세상 모든 사례인 것처럼 떠드는 인간도 있다. 상사, 동료, 후배 예외없이 지뢰가 펼쳐진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이 책은 이러한 각종 인간형에 대해 현명한 대.. 더보기 [북리뷰]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별이 밝게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본 사람이라면, 아니 정정하자 과학도라면 우주에 대한 동경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여전히 우주에 대한 동경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그것이 허용된 사람은 지극히 극소수이다.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는 20년간 우주비행사를 꿈꾸며 도전을 한 크리스의 이야기가 있다. 책을 펼치고 얼마되지 않아 나를 설레게 했던 문구 장비들을 죄다 가슴에 달고 등에는 큼직한 산소통과 전자장치들을 붙인 네모가 된 나에게 주어진 작고 둥근 출입구. 네모난 우주비행사에 둥근 구멍, 이것이 내 인생 이야기다. 아니, 이것은 어쩌면 모든 이들의 인생 이야기이다. 시작부터 우주와 지구가 영 동떨어진 곳이 아님에 호기심이 더 발동한다. 그렇다, 우주.. 더보기 [북리뷰] 농부가 된 도시 사람들 도시가 주는 행복이 물질이라면, 자연이 주는 행복은 여유가 아닐까? 도시에 태어나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이지만, 어느 미래에는 나도 귀촌을 꿈꾸는 한 사람이다. 물론 귀농은 아직 나에겐 실행 불가능한 미션이기에 먼 발치에서 선망의 레이저만 보내는 중이다. 그러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농부가 된 도시 사람들” 나의 불확실한 꿈에서 안개를 조금 걷어준 실용적인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귀촌이건 귀농이건 도시에서 실행 가능한 내용은 뒷 섹션에 실려있다. 상자텃밭, 옥상 텃밭, 주말농장. 작물을 선택하고, 씨앗과 모종을 구입하고, 파종해서 관리까지. 어느 날인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우리 집 베란다에 작은 상자텃밭이 시작된 적이 있었는데, 이 아이들은 잘 자라는데 어느 순간, 집안에 출처를 모를 벌레들이 날아다.. 더보기 [북리뷰] 골목 가게의 비밀 은퇴는 누구나 한다? 인생의 2막을 잘 시작하고 싶다?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은퇴 시점을 예상하고 그 전에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고 돈을 벌고 여유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모처럼 주말을 맞아 등산을 계획하고, 산 입구에 내렸다. 입구에는 여러 코스를 안내하는 지도가 있다. 어떤 코스로 등산을 할지 꼼꼼히 살펴보며 고민한다. 산행이 처음인 산이라면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코스가 어떠했는지 물어보기도 한다. 여유를 즐기러 간 산행 조차 이러할 진대, 창업. 이것은 전쟁터이다. 인터넷에서는 우스개 얘기로 모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은퇴 후 쉽게 치킨집을 차리고 수익율에 대해 계산을 한 내용이 떠돌기도 한다. 단순히 씁쓸하게 읽고만 넘길 내용은.. 더보기 [북리뷰]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월급만으로는 내 집 마련 꿈도 꾸기 어렵다? 경매는 어렵다? 경매는 무섭다? No!!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소위 말하는 평범한 주부이자 부동산쪽 일을 하지도 않은 사람이었는데, 경매에 도전하고 3년만에 전국에 21채의 임대사업자가 되었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하지만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경매보다 평범한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쉽고, 안전한 경매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마치 저자의 경매 도전기를 수필처럼 시간상의 흐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중반쯤 읽었을 때, 어느 덧 내 머리속에서 경매장에서 입찰표를 쓰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는 나를 발견. ㅎㅎ 대법원 사이트에 가면 경매에 나와있는 물건들을 지역별로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경매물건을 알아보다보면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