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리뷰]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별이 밝게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본 사람이라면, 아니 정정하자 과학도라면 우주에 대한 동경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여전히 우주에 대한 동경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그것이 허용된 사람은 지극히 극소수이다.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는 20년간 우주비행사를 꿈꾸며 도전을 한 크리스의 이야기가 있다. 책을 펼치고 얼마되지 않아 나를 설레게 했던 문구 장비들을 죄다 가슴에 달고 등에는 큼직한 산소통과 전자장치들을 붙인 네모가 된 나에게 주어진 작고 둥근 출입구. 네모난 우주비행사에 둥근 구멍, 이것이 내 인생 이야기다. 아니, 이것은 어쩌면 모든 이들의 인생 이야기이다. 시작부터 우주와 지구가 영 동떨어진 곳이 아님에 호기심이 더 발동한다. 그렇다, 우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