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뭘로 할까?
영어 공부 어떻게 할까?
디지털 학습 컨텐츠 기획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제가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디지털 학습 컨텐츠를 기획하고 있고,
또 제 스스로도 관심있는 모든 강의를 인터넷(인강)으로 듣다보니
다른 분들보다는 참 다양한 강의를 접하고 있어서
비교가 가능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거기에 ‘영어’라는 언어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아주 오랫동안 도전해 온 언어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참 마음같지 않아서 무덤 앞에 가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다음 생에서’를 기약해야 하는 과제 같은 느낌이랄까요?
최근에 제가 존경해온 이근철 선생님께서
‘Try again 중학교 영어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회화’를 개정하면서 인터뷰한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요. 선생님이 하신 말씀에 허를 찔렸습니다.
영어가 당장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한발 물러서 보라는 내용인데요.
그동안의 많은 영어 선생님들과는 전혀 다른 인터뷰 내용이었던지라
존경심이 +100되었지요.^^
다른 대다수의 분들처럼 저도 영어를 공부해서
영어로 말할 일은 전혀 없는 사람인데,
구지 이걸 스트레스 받아가며 회화를 공부할 이유가 있을까에 도달하게 된 것이에요.
그동안은 ‘나 영어 못해’가 자존심 상해서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할 말이었다면,
이제는 당당히 이렇게 말을 합니다. “한국 사람도 한국말 안쓰는 환경에 처하면
한국말도 잊어버리게 되는데, 하물며 나는 영어로 말할 일이 전혀 없어서 회화는
잘 못해.” 이렇게 당당하죠.^^;
하지만 스피킹은 파파고(네이버의 인공신경망 기술 적용 통번역 앱)가 해주더라도
리스닝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계속 영어 학습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요즘 대한민국의 영어학습 업체들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질문을 하는 분들은 대체로 이렇게 질문을 해요.
“유느님이 광고하는 시원스쿨이냐 너도 나도 공부한다는 야나두이냐
화상으로 대화해볼까 앵구냐 어떤게 좋아요?”
개인적으로 보기엔 이것들 모두 광고에 의해 잠시 우리 눈에 띄인 것이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책들도 마찬가지에요.
마음에 드는 책이나 동영상을 결제했다면
그 책을 믿고 마르고 닳도록 파고들어 내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결론을 말씀드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이지요?
다만,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해드린다면 저는 시원스쿨 방식(말하기를 유도하는 방식)의
강의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강의는 오래되어 보이나 외관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
반복 말하기를 유도하는 학습법이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지요.
저는 수년전 N사의 영어 왕초보 카페에서 카페매니저가 운영한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현재는 오프라인 강의 운영 안함),
입시 위주의 영어만 배웠던 제가 느낀 참 영어라는 생각이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내용도 학습법(시원스쿨과 유사)도 신선했던 강의였더랬지요.
그리고 최근에는 에스텔잉글리쉬라고 N사의 카페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 회화 강의인데,
특히 중복문을 만드는 과정을 참 쉽게 설명하고,
단어들의 늬앙스 차이를 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강의였습니다.
이런저런 강의를 꾸준히 수강하고 있는 저는 어느 순간부터 귀가 트인 것을
부정할 수가 없더라구요. 딱히 언제,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귀가 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할겁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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