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책 Review

[북리뷰] 사무실의 멍청이들

ahha 2014. 12. 28. 22:11


있다. 꼭 있다.

몇날 몇일 보고서 작성해 가면 말로 하라고 하고 문서는 보지도 않는다.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혼자 빡쳐서 성질 부리는 인간도 있다.

기안서만 들고 가면 괜히 트집잡고 사인 안 해주는 인간도 있다.

내 탓은 없고 모두 남 탓만 하는 그런 사람도 있다.

애초에 나에 대한 신뢰 따위 없는 그런 사람도 있다.

공은 모두 자기 것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일방적인 회의 시간 정하는 사람도 있다.

기깟 차이 몇 년 안 나는데 세상 모든 프로젝트는 혼자 다 해봤다는 인간도 있다.

어디서 한 마디 듣고 와서 세상 모든 사례인 것처럼 떠드는 인간도 있다.

상사, 동료, 후배 예외없이 지뢰가 펼쳐진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이 책은 이러한 각종 인간형에 대해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법조계로 치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라고나 할까...

 

사회 초년병이라면 상사나 동료들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고

사회생활 중년차라면 버르장머리 집에 두고 온 후배에 대한 대응책 준비 차원에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옆에 끼고 출근해야 하길 강력하게 권한다. 단 사무실 책상에 놓았을 때는 표지를 살짝 가려주는 센스?? ㅎㅎㅎㅎㅎㅎ (본인들은 자기가 정상인 줄 안다니까….;;;)

하지만, 중요한 것!!

남 욕하기 전에 나는 그 누구에게 욕먹을 짓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은 필수다..!